SKC 인수 동박 제조사 KCFT, 'SK 넥실리스' 새출발
"압도적 기술력으로 미래 사회의 모빌리티 연결"
SKC와 미국, 유럽 등 해외 진출 방안 검토 중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2020-04-29 10:35:23
SKC가 동박제조 투자사 KCFT 사명을 'SK 넥실리스(SK nexilis)'로 바꾸고 사업을 확장한다.

SK 넥실리스는 최근 열린 이사회 및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넥실리스(nexilis)는 연결이라는 뜻의 라틴어. 압도적 기술력으로 미래사회(Next Society)의 모빌리티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SKC는 작년 6월 KCFT 인수 발표한 후 올해 1월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SKC는 SK넥실리스 지분 100%를 보유한다.

SK 넥실리스는 배터리 음극의 핵심소재인 동박 제조 전문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4㎛ 두께의 초극박 동박을 1.4m 광폭으로 세계 최장인 30km 길이로 양산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시장점유율 14%로 글로벌 1위권을 다투고 있는 SK 넥실리스는 성장세에 발맞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 4공장 증설을 마친 데 이어 지난 3월 증설 투자계획을 밝히고 정읍 5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지난해 2만4000톤이었던 생산능력은 올해 3만4000톤, 2021년 4만3000톤으로 늘어난다.

SK 넥실리스와 SKC는 해외 진출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유럽, 미국, 아시아 등으로 나가면 고객사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원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태원 SK 회장은 SK 넥실리스 구성원에게 보낸 축하 동영상에서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으로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빠른 시일 내에 정읍공장에서 여러분 한 분 한 분과 하이 파이브(High-Five)를 하며 이야기할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정읍공장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시장에 발맞춰 과감한 투자와 지속 확장으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제2, 제3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글로벌 No.1 회사로 자리매김하자"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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