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브렌트유 배럴당 21.4달러…미·러 원유 유통 감소
WTI 16.94달러…두바이유 18.17달러 수준 거래
美 셰일오일 시추기 급감…러시아 수출물량 하향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020-04-25 14:01:44
국제 유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사흘간 유가 상승률은 45%에 달한다.

이날 석유시장은 미국의 석유 시추리그 감소와 러시아 원유 수출 감소 전망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 반면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전망은 유가 상승 제한 요소로 작용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4달러(2.7%) 오른 16.94달러를 나타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Brent) 유가는 배럴당 0.11달러 상승한 21.44달러를, 중동산 두바이(Dubai) 유가는 전거래일보다 0.04달러 오른 18.17달러를 형성했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베이커휴즈(Baker Hughes)에 따르면 미국의 석유 시추기는 24일 기준 378기로 전주대비 60기 감소했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 중심지역 퍼미안 분지의 석유시추기 수는 전주대비 37기 줄어든 246기 정도다.

러시아는 5월 중 발틱해 및 흑해를 통한 원유 수출 계획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틱해 및 노보로시스크 원유수출 항구의 선적 물량은 4월 하루 220만 배럴에서 5월 130만 배럴로 감소할 전망이다.

주요 산유국인 쿠웨이트는 감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OPEC+는 5∼6월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앙골라 석유장관은 "석유 저장공간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OPEC+의 감산 합의 물량 외에도 추가적인 감산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9.8달러) 하락한 1735.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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