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주유소 매각안 의결…현대오일에 6월 이관
매각대금 1.3조원 자사주 매입, 재무구조 안정화, 성장사업 투자
현대오일 "SK네트웍스 직영·임차 주유소 302곳 인수 곧 마무리"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020-04-22 15:03:59
▲ 4월 22일 SK네트웍스 명동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하는 박상규 사장

SK네트웍스는 22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유소(석유제품 소매판매 사업) 양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지난 3월 이사회 의결 후속 절차 일환이다. 오는 6월 1일 코람코자산신탁 및 현대오일뱅크 등으로 주유소 사업 이관을 완료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1조3000억원의 주유소 매각대금을 ▲자사주 매입 ▲재무구조 안정화 ▲성장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은 주총에서 "경영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고객들이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이해관계자의 관심과 지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달 4일 직영·임차 주유소 302개소를 현대오일뱅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상반기 중 SK네트웍스 주유소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9년 12월 기준 국내 주유소 운영은 SK(SK에너지·SK네트웍스) 3402개소, GS칼텍스 2361개소, 현대오일뱅크 2237개소, 에쓰오일 2154개소다.

현대오일뱅크가 SK네트웍스 주유소 302개소 인수를 마무리하면 SK에너지 3100개소, 현대오일뱅크 2539개소, GS칼텍스 2361개소, 에쓰오일 2154개소로 순위가 바뀐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최근 셀프스토리지와 전기차 충전기 설치 등 물류와 대체연료 기반 신사업에 잇따라 진출했다"며 "주유소 확장으로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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