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美·유럽에 방역용 투명소재 공급 확대
투명성 및 내화학성 우수…안면보호대·투명 방역창에 적합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2020-04-21 10:11:30
▲ SK케미칼 투명소재가 적용된 美PLASKOLITE 社의 안면보호대(FaceShield)[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이 미국, 유럽에 방역용 투명소재 '스카이그린' 공급을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긴급구호현장에서 개인보호장비 공급 부족을 겪고 있어 EU시장 공급량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내게 된 것"이라고 21일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대응이 강화하는 가운데 현지 의료장비, 개인보호장비에 대한 수요가 확대하고 있다. 특히 마스크와 함께 안면보호대 및 투명 방역창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해당 소재인 방역용 투명소재에 대한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는 상황이다.

SK케미칼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스카이그린은 유리와 같은 투명성과 최고 수준의 내화학성을 바탕으로 방역용 개인 보호장비인 안면보호대, 투명 방역창에 가장 적합한 소재라는 평을 받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식품안전청(EFSA), 일본위생수지협의회(JHOSPA) 등 세계 3대 안전인증을 받아 피부나 식품에 직접 접촉하는 제품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비스페놀A(BPA) 검출 우려도 없다.

잦은 소독과 세척이 필수인 방역용 보호장비에 내화학성이 떨어지는 다른 범용 투명소재를 사용할 경우, 장비 자체에 금이 가 부서지는 '크랙(Crack)현상'과 뿌옇게 색이 변하는 '백탁현상'이 발생해 정상적인 방역활동에 차질을 초래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내화학성 높은 제품 사용이 필수다.

SK케미칼 김응수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장은 "미국, EU시장은 오랜 기간 SK케미칼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온 전통적인 고객사들이 많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 고객사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신속히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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