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대량생산체제 전환
31일부터 하루 13톤 KF-80급 마스크 필터용 MB 부직포 생산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020-03-26 14:25:21
도레이첨단소재는 오는 31일부터 마스크 필터용 MB(Melt Blown·멜트블로운) 부직포 생산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4월부터 하루 13톤 규모의 마스크 필터용 MB 부직포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마스크 650만장 생산 가능한 분량이다. 기존 기저귀용 소재 생산라인을 개조해 KF(Korea Filter)-80급 마스크용 필터 생산라인으로 전환했다.

도레이첨단소재의 마스크용 소재는 최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안전성 검사를 마쳤다. 식약처 허가절차를 거쳐 이달 말부터 보건용 마스크 생산을 시작한다.

도레이첨단소재의 신규 MB 부직포 생산라인은 당초 5월부터 가동 예정이었으나, 최근 정세균 총리의 방문과 산업부와 협의를 통해 한 달 반 이상 일정을 앞당겼다.

산업부는 식약처 및 도레이첨단소재와 협력해 MB 부직포 부족으로 생산차질을 빚고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도레이첨단소재의 신규 생산설비는 1개 라인에서 스펀본드와 멜트블로운 부직포를 복합화해 한번에 생산하는 혁신공정이다. MB 부직포만 생산하는 설비보다 생산속도가 5배나 빨라진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용 MB 부직포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레이첨단소재를 비롯한 MB 부직포 생산확대를 위해 신증설 확대, 용도전환, 수입대체선 발굴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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