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조 화이트바이오 시장 잡아라"…대성해강미생물포럼 개최
20일 조선호텔 '실험실에서 산업으로, 바이오경제의 도래' 주제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재생에너지 한계 넘는 미생물 기술 상용화"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019-06-14 12:27:01
▲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미생물을 활용한 청정에너지 및 환경기술 분야 최신 동향과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2019 대성해강미생물포럼'이 오는 2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14일 대성그룹에 따르면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실험실에서 산업으로, 바이오경제의 도래'를 주제로 마련된다.

에너지와 석유화학 분야 대안으로 떠오른 '화이트 바이오' 기술에 방점이 찍혀있다. 레드바이오(의약)나 그린바이오(농업) 분야에 비해 국내엔 아직 기술개발이 더딘 화이트바이오(에너지·화학) 분야 산업화를 조망하는 자리다.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에너지와 환경산업의 미래는 바이오 기술에 그 열쇠가 있다"는 신념으로 매년 대성해강미생물포럼을 주최하고 있다.

김영훈 회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화석원료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배출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화이트바이오 기술이 산업현장에서 활발히 사용될 것"이라며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생물 기술이 속속 상용화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의 주요 연사로 지오박터(Geobacter)균을 이용한 미생물 연료전지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매사추세츠 주립대 데렉 러블리(Derek R. Lovley) 교수,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개선 분야 전문가 미국 메사추세츠공대 크리스탈라 프래더(Kristala L. Jones Prather) 교수, 대사공학 전문가 UNIST 박성훈 교수가 참여한다. 합성 생명공학 분야 KAIST 조병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또한 화이트바이오 산업분야 글로벌 기업 독일 엔비텍 바이오가스(EnviTec Biogas) CFO 요르그 피셔(Joerg Fischer)를 초청해 바이오 메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과 사업 모델 발표도 진행된다.

이 외에 POSTECH 이정욱 교수, KAIST 조원기 교수가 생명체 제어시스템 개발 및 유전자가위기술과 바이오이미징 등 화이트바이오 원천기술 연구실적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계 화이트바이오 시장은 2017년 약 280조원(2389억 달러)에 이르며, 연평균 8.9%씩 성장해 2025년에는 약 557조원(472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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