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동남아 윤활유 시장 공략…박항서 매직 기대"
FC 바르셀로나 스폰서십 활용 'SK ZIC-FCB' 브랜드 홍보 행사
동남아 윤활유 수요 年 1500만 배럴…베트남 오토바이用 확대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019-04-01 10:56:03
▲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SK ZIC-FCB 브랜드 런칭 행사에서 SK루브리컨츠 모델이 FC바르셀로나 선수 이미지가 부착된 ZIC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SK루브리컨츠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윤활유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루브리컨츠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 소재 대형 복합몰에서 'SK ZIC(지크)-FCB' 브랜드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FC 바르셀로나 스폰서십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 1월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서 마련한 브랜드 런칭 행사 이후 두번째다.

동남아 윤활유 시장 수요량은 연간 1500만 배럴을 넘는다. 베트남은 태국·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에서 세 번째로 큰 윤활유 시장이다.

베트남은 2018년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27% 증가한 28만7000대를 기록하는 등 윤활유 시장이 급성장세다. 베트남 교통 수단의 95%를 차지하는 오토바이 등록대수는 4550만대로 윤활유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작년 8월 SK루브리컨츠는 FC 바르셀로나와 스폰서십을 체결하면서 한국을 포함해 윤활유 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인 베트남 태국 중국 러시아를 적용 지역으로 설정했다. 이 곳에서 SK ZIC 관련 제품·광고 등 모든 영역에서 FC 바르셀로나 로고와 선수 이미지를 독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선전을 이어가며 축구 열기가 최고조에 이른 상황도 한 몫 하고 있다. 세계적 명문 클럽인 FC바르셀로나와 협업한 SK ZIC 브랜드 마케팅 효과가 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FC바르셀로나의 인지도를 SK 지크와 접목시킨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축구 열기가 높아진 베트남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판매 확대까지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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