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LG화학·삼성SDI, 미래형 전기차 배터리 기술 뽐내
LG화학, 현대차 코나 전시 및 재규어 I-PACE 배터리팩 전시
삼성SDI, BMW i3·전동자전거 등 선봬…다양한 이벤트 실시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2018-10-11 17:01:13
▲ '인터배터리 2018'에 참가한 LG화학(왼쪽)과 삼성SDI의 부스 전경. ⓒEBN
국내 대표 배터리 제조업체인 LG화학과 삼성SDI가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에서 전기차용, 전동공구형 등 다양한 배터리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LG화학과 삼성SDI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인터배터리 2018' 전시회에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해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배터리를 전시했다.

특히 양사는 실제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실물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전시장 내에 북적였다.

▲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자동차 코나. ⓒEBN
LG화학의 전시장 가장 중간에는 현대자동차 코나의 전기차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자동차 코나에는 LG화학이 생산한 배터리 셀이 탑재돼 있다.

현대자동차 코나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의 용량은 64KWh로 한 번 충전에 482㎞ 주행이 가능하다.

LG화학은 재규어(Jaguar)의 I-PACE에 탑재되는 배터리팩도 전시했다. I-PACE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의 용량은 90KWh로 한 번 충전으로 470㎞를 주행할 수 있다. I-PACE에 공급하는 배터리팩은 LG화학이 생산한다. 즉 LG화학이 배터리 셀부터 모듈, 팩까지 전부 만들어 공급하는 것이다.

LG화학 관계자는 "배터리 셀부터 모듈, 팩까지 전부 만들어 공급하는 업체는 많지 않다"며 배터리 제조 기술력을 적극 홍보했다.
▲ 재규어(Jaguar)의 I-PACE에 탑재되는 LG화학의 배터리팩. ⓒEBN

LG화학은 전기차용 배터리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21700·18650·초소형 원통형배터리 등도 전시했다. LG화학은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배터리의 실물과 함께 무선청소기, 전동공구, 스마트워치 등의 제품도 같이 전시했다.

이 외에도 LG화학은 와이어 배터리, 커브드 배터리 등 새로운 형태의 배터리도 선보였다.

▲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된 BMW i3. ⓒEBN
삼성SDI 역시 배터리가 탑재된 실제 차량을 전시하는 등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삼성SDI는 자사 전기차용 배터리가 탑재돼 있는 BMW의 i3를 전시장 가운데에 전시했다. 관람객들은 BMW i3에 관심을 갖고 차량 내부를 보거나 직접 타보기도 했다.

삼성SDI는 또한 18650 원형배터리가 탑재되는 전기자전거, 정원공구를 전시했고, 21700 원형배터리가 사용되는 전동공구용 배터리도 선보였다.
▲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가 사용되는 전동공구가 전시돼 있다. ⓒEBN

특히 삼성SDI는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았다. 페이스북 인증 이벤트를 통해 보조배터리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현장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도 전시장을 찾았지만 국내 전시회인 만큼 아무래도 내국인 관람객들이 많았다"며 "배터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람객들이 전기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전기차 시장은 아직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4% 수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시장이 계속 커지면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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