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차 배터리, 원통형·파우치형이 '대세'
1~5월 원통형 배터리 40.4%로 점유율 1위
각형 54%→32.5% 급감…각형 배터리 탑재 차량 판매 줄어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2017-07-17 11:22:31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출하된 전 세계 전기차(EV·PHEV)의 배터리 중 원통형과 파우치형 배터리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상승한 반면 각형 배터리의 수요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원통형 배터리는 배터리 유형별 점유율에서 40.4%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 기간 출하된 원통형 배터리의 규모는 약 4.2GWh에 달한다.
▲ [자료=SNE리서치]

지난해 원통형 배터리 출하는 약 13.4GWh 규모로 총 3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원통형 배터리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낸 데에는 중국과 독일에서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테슬라, Zotye Zhidou, JMC, 둥펑차 등의 원통형 배터리 탑재 전기차 모델 판매 호조도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

파우치형 배터리의 비중도 급격하게 늘었다. 같은 기간 파우치형 배터리의 출하 규모는 약 2.8GWh로 전체 유형별 점유율에서 27.1%를 차지했다. 작년 한 해 동안 파우치형 배터리의 점유율은 13.3%에 불과했다.

미국, 중국, 프랑스에서 파우치형 배터리의 출하량이 급증했으며, 쉐보레, BAIC, 르노, 현대 등 파우치형 배터리 차량 판매도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54%의 점유율로 가장 많이 출하됐던 각형 배터리는 올해 들어 5월까지 3.4GWh 가량만이 출하되면서 점유율도 32.5%로 급감했다.

지난해 197.4GWh 가량 각형 배터리를 출하했던 중국에서 올해 원통형과 파우치형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각형 배터리 출하 규모가 급격하게 줄었다. BYD를 비롯해 Zhongtong, Yutong 등의 각형 배터리 탑재 차량의 판매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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